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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라스트 댄스 리뷰|에디와 베놈의 마지막 여정 총정리

by 블랙홀이양 2025. 4. 13.

베놈라스트댄스 포스터 이미지
<이미지 출처: 소니 픽처스>

 

 

  • 제목: 베놈: 라스트 댄스 (Venom: The Last Dance)
  • 장르: 액션, SF, 슈퍼히어로
  • 감독: 켈리 마르셀
  • 출연진: 톰 하디, 지나 오르테가(추정), 미셸 윌리엄스 등
  • 개봉일: 2024년 10월 (북미 기준)
  • 넷플릭스 오픈일: 2025년 3월 31일

 

에디 브록과 베놈의 마지막 동행, 그 끝은 어디인가?

‘베놈: 라스트 댄스’는 단순한 히어로물이라기보다는, 에디 브록과 외계 생명체 베놈의 관계성에 집중한 심리적 드라마에 가깝다. 이 시리즈의 중심은 언제나 "공생"이라는 주제였다. 서로 너무도 다른 존재였던 인간 에디와 심비오트 베놈이 시간이 지나며 갈등을 넘어 친구, 동반자, 그리고 운명이 되어가는 과정은 시리즈 팬들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각인되었다.

이번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그 관계가 어떻게 결론을 맺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였는데 예고편에서는 둘 사이에 미묘한 균열도 감지되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끝까지 함께 싸우려는 의지,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각자의 운명을 따르려는 갈등이 동시에 드러나며, 관객은 그들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보게 되었다. 결말은 이별일까, 희생일까, 아니면 다시 시작일까? 에 대한 궁금증이 컸는데 지금까지 그 어떤 편보다도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된 것 같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에디 브록과 베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두 캐릭터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면서, 그들의 이별 장면은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고 SNS에서는 "에디와 베놈의 브로맨스가 이렇게 끝나다니 슬프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톰 하디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멀티버스와 MCU의 연결? 베놈의 세계관 확장성에 주목하라

이번 '베놈: 라스트 댄스'는 단순한 마무리작이 아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의 '멀티버스 연결고리'를 본격적으로 드러낼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전작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쿠키 영상에서는 MCU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과의 연결이 암시되었고, 그 장면은 전 세계 팬들을 흥분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 복선이 실제 전개로 이어지면서 소니 마블 유니버스(SSU)와 MCU의 본격적인 크로스오버는, 단순히 캐릭터 등장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마블이 앞으로 펼칠 멀티버스 플랜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특히 소문으로는 '닥터 스트레인지'나 '로키' 세계관과의 연결도 제기되고 있어, 베놈의 세계가 얼마나 확장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이번 영화가 단순히 한 시리즈의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었다고 본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보다 더 화려한 액션과 깊이 있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고, 특히 베놈의 기원과 멀티버스와의 연결 고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다만, 일부 팬들은 "스토리가 다소 복잡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액션과 감정선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어둠과 유머를 동시에 담다 – 베놈 시리즈 특유의 감성은 이번에도 통했나?

‘베놈’ 시리즈는 특이하게도 어둡고 기괴한 외형의 안티히어로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작품 전반에 유머와 ‘브로맨스 감성’이 녹아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톰 하디가 연기하는 에디 브록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고독한 인물이면서도, 베놈과의 티격태격한 관계를 통해 독특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번 ‘라스트 댄스’에서도 그 블랙코미디적 감성은 유지되었지만 이번 작품이 ‘마지막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존의 가벼운 톤과는 다른 무게감도 더해진 것 같다. 웃음과 감동, 전투와 희생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감정선이 예고되었었는데, 이는 베놈 시리즈를 단순한 오락 영화에서 한층 더 ‘영화적인 작품’으로 끌어올리는 요소가 된 것 같다. 이번 편이 관객에게 남길 감정의 여운은,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진하게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않이다. 제작비 약 1600억 원을 쏟아부었다는 베놈라스트댄스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하니 베놈 시리즈 특유의 감성은 이번에도 통했다고 볼 수 있겠다.